물가 상승에 월급은 ‘찔끔’…근로소득과 물가의 격차, 금융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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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의 근로자 월급 상승률이 2.8%에 그쳤으며, 소비자 물가는 3.6% 상승하여 근로소득과 물가 간 격차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2024년 한국의 근로자 월급 상승률이 2.8%에 그쳤으며, 소비자 물가는 3.6% 상승하여 근로소득과 물가 간 격차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금 부담은 소폭 감소했지만, 세제 혜택은 주로 최상위 소득층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질소득 감소와 세제 개선이 주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2024년 근로자 월급 상승률은 2.8%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3.6%)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소비자 물가는 3.6% 상승하며 두 해 연속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근로소득과 소비자물가의 상승률 차이는 -0.8%포인트에 달하며,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격차입니다.
근로소득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소득은 감소했고, 물가 상승에 따른 구매력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경제적으로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중·상위 소득자에게는 세제 혜택이 집중되었습니다. 최상위 0.1% 소득자들은 세금 부담이 감소한 반면, 중위 소득층은 소득세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월급은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은 감소했습니다. 이는 세금과 재정정책에서 소득 향상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향후 정부는 근로소득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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