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 코로나 이후 최저치 기록

2024년 12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보인 것입니다. 



2024년 12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보인 것입니다.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율이 계속해서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임시 일용근로자와 관련된 지표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과 향후 전망을 살펴봅니다.



1.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 둔화

2024년 12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0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만4000명(0.4%)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020년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으로, 최근 몇 년간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증가세 둔화의 주요 원인

사업체 종사자 수의 증가가 둔화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인구 구조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2021년 이후 고용시장 회복이 일시적으로 이뤄졌으나, 2023년과 2024년에는 증가폭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3. 종사자 지위별 변화

상용근로자는 5만명(0.3%) 증가했으나, 임시 일용근로자는 1만8000명(1%)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상용직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임시 일용직은 상대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4. 산업별 고용 변화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3.9% 증가했으며, 사업시설관리 및 임대 서비스업도 1.7%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5.3%, 도매 및 소매업은 -0.8%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제조업도 증가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5. 임금 및 근로시간 변화

2024년 11월 기준으로 상용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80만원으로 2.3%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32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또한, 1인당 월 평균 근로 시간은 159.3시간으로 3.8% 감소했습니다.


2024년 12월 사업체 종사자 수의 증가폭이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고용시장의 둔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낮아질 가능성이 높으며, 고용 시장의 회복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임시 일용직의 감소는 일자리 안정성 문제를 시사하고 있어, 향후 정부와 기업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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