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급증…강남·서초구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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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가 주요 거래 지역으로 꼽혔다. |
서울에서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가 주요 거래 지역으로 꼽혔다. 초고가 아파트인 100억원 이상 거래도 크게 늘어, 서울 부동산 시장의 고급화 현상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30억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는 총 2,305건으로, 2023년 대비 2.6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거래가 전체 거래의 76%를 차지하며, 고가 아파트 거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남구는 928건, 서초구는 833건으로 각각 40.3%와 36.1%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용산구와 송파구도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도 급증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10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22건으로, 2023년의 5건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이루어졌으며, 273.4㎡ 아파트가 220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200억원 이상의 아파트 시대를 열었다는 상징적인 거래로 해석됩니다.
서울의 주요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는 30억원 이상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와 ‘아크로리버파크’는 각각 92건, 84건의 거래를 기록했으며, 다른 단지들도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2024년 서울 부동산 시장은 고가 아파트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 해였으며, 이는 서울의 고급 아파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며, 강남과 서초가 주요 거래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 증가와 ‘200억원 아파트 시대’의 도래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고급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고가 거래의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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