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상저하고?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하락과 부동산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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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작년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25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작년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는 ’상저하고(上低下高)’라는 패턴이 자주 언급되었는데요, 올해도 이 패턴이 지속될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실거래가지수 하락의 원인과 함께 올해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예측해보겠습니다.
7개월 만에 하락한 실거래가지수
2025년 부동산 시장의 첫 번째 신호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사실입니다. 2024년 11월 기준으로 실거래가지수는 0.37%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집값 상승장 분위기가 꺾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거래가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실제 거래된 주택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한 지표로, ‘계약일’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이는 시장 흐름을 정확히 읽는 데 유용한 척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와 대출 규제 강화, 그리고 매물의 증가로 인해 거래가 줄어들고, 그 결과로 실거래가는 이전보다 낮아졌습니다. 특히, 2월 15일 발표될 2024년 12월 실거래가지수는 더 큰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기, 인천도 하락세
작년 11월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지만, 그 흐름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 서울:
• 도심권(용산, 중구, 종로구)은 -0.67%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 동북권(광진, 성동, 동대문구 등)은 +0.04%로 소폭 상승
•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구 등)은 +0.83%로 큰 상승폭을 보이며 전체 평균을 견인
• 경기·인천:
• 경기는 -0.54%, 인천은 -0.64% 하락
• 인천은 9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며, 매매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의 하락 흐름이 이어지며, 올해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상저하고 패턴은 계속될까?
몇 년 동안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상저하고’라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는 상반기에는 하락 또는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반등하거나 상승세를 나타내는 흐름을 의미합니다.
• 2020년: 상반기 +0.07%, 하반기 +0.79%
• 2021년: 상반기 +2.29%, 하반기 +4.20%
• 2022년: 상반기 -0.19%, 하반기 -7.03%
• 2023년: 상반기 -3.96%, 하반기 +1.64%
• 2024년: 상반기 +0.48%, 하반기 +3.95% (예상)
정부의 규제 정책과 대출 규제, 금리 변동 등이 상반기와 하반기의 부동산 시장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4년에도 금리 인하와 주택 부족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는 매수세가 살아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도 상반기에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인지, 아니면 예상과 달리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할 것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은 여러 변수로 인해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거래가지수 하락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의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금리 인하나 정부의 정책적 대응에 따라 하반기에는 반등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상저하고’ 패턴이 올해도 이어질지 여부는 시장의 반응에 달려 있지만, 각자의 투자 전략을 세울 때는 신중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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