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주식 거래의 새로운 시대

오는 3월 4일, 한국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서 주식 거래가 새롭게 변화합니다.



오는 3월 4일, 한국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서 주식 거래가 새롭게 변화합니다. 한국거래소와 별개로 운영되는 넥스트레이드는 거래 시간 연장, 수수료 인하, 새로운 주문 방식 도입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넥스트레이드의 특징과 주식 시장에서의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3월 4일 정식으로 출범합니다. 대체거래소란 기존의 정규거래소 외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장을 말하며,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 대체거래소가 운영 중입니다. 이제 한국도 대체거래소 체제로 전환하면서 주식 거래의 선택지가 늘어나게 됐습니다.


넥스트레이드의 등장으로 주식 거래 시간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한국거래소의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이 끝난 후에도,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오후 8시까지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보다 2040%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낮은 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새로운 주문 방식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중간가 호가’입니다. 이는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조정되는 방식으로, 시장가 주문보다 유리한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또 다른 주문 방식인 ‘스톱 지정가 호가’는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지정가 주문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주식 거래의 유연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애프터마켓’에서도 안전장치를 도입하여, 중요 공시나 변동성 리스크가 발생하면 매매를 즉시 정지시키고 확인 후 거래를 재개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체거래소에서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우선 10개 종목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거래 종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3월 말 또는 4월 초까지는 약 800여 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한국 주식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더 긴 거래 시간과 다양한 주문 방식, 수수료 절감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과열과 피로도를 고려해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넥스트레이드가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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