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가장 사랑하는 핫플레이스는? 여의도 한강공원, 대유평공원 등 떠오르는 관광지들

최근 20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급격히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들이 등장했다. 


최근 20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급격히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들이 등장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유평공원과 한가람미술관 등 새로운 핫플레이스들이 급증한 방문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60대 이상은 자연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 세대별 인기 관광지 트렌드를 알아보자.



2025년 1월,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세대별 인기 관광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바로 ‘여의도 한강공원’이었다.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공원인 여의도 한강공원은 20대가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로 1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통적인 놀이공원인 ‘에버랜드’를 제치고 등장한 새로운 인기 장소로, 자연과 여유를 즐기려는 20대들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였다. 20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놀이공원이지만, 자연 친화적인 공원들이 그 인기를 일부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인천의 ‘을왕리해수욕장’으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대유평공원의 인기도 눈에 띄게 급증했다. 20대 방문 비율이 686%나 증가한 이곳은 지난해 수원에 새로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과 연결된 대규모 쇼핑몰과 함께 많은 인기를 끌었다. 숲속놀이터, 왕벚꽃길, 물가쉼터 등 다양한 시설로 인해 20대들에게 새로운 핫플로 자리 잡았다.


그 외에도 서울 서초구의 ‘한가람미술관’은 전시와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관광지로, 예술을 사랑하는 20대들 사이에서 419% 증가한 방문률을 기록했다.


20대들이 사랑하는 관광지들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곳들이 많다. 여의도 한강공원처럼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대유평공원처럼 쇼핑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적인 장소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는 놀이공원만큼이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인기 있는 시대가 되었다. 60대 이상의 세대는 자연과 역사적인 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젊은 세대는 활동적인 공간과 편안한 환경에서 여유를 즐기려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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