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소득별로 다른 부담 – 저소득층의 더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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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물가 상승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별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24년 물가 상승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별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는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비 부담 증가로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가 상승이 어떻게 소득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쳤는지, 저소득층의 고통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물가 상승이 서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1분위)의 가구가 월평균 식비로 지출한 금액은 434,000원으로, 5년 전과 비교해 38.6%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식비가 25% 상승한 소득 2~5분위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저소득층 가구의 경우, 가처분소득이 적기 때문에 소득에서 차지하는 식비의 비중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식비 지출을 줄이기가 힘들기 때문에, 식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는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식비를 줄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식료품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2024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여러 주요 식품 가격이 상승한 것도 문제입니다. 베스킨라빈스, 더벤티, 빙그레, 롯데웰푸드 등에서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신선식품 가격 상승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물가 상승은 모든 가구에 영향을 미치지만,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그 부담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특히 식비 부담이 커진 저소득층은 필수 지출을 줄일 수 없어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책이 이러한 차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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