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퇴직연금 수익률 하락…미국발 리스크에 흔들린 보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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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보험업계를 비롯한 퇴직연금 시장이 수익률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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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보험업계를 비롯한 퇴직연금 시장이 수익률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으로 촉발된 미국발 보호무역 리스크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DB형·DC형·개인 IRP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립금은 꾸준히 증가하며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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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보험사들이 운용하는 퇴직연금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DB형(확정급여형) 수익률은 평균 **3.81%**로 전년 대비 0.7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DC형(확정기여형)은 3.13%, 개인형 IRP는 **3.05%**로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보험사는 DB형의 경우 롯데손해보험(5.08%), DC형은 **IBK연금보험(4.09%)**이었고, 개인 IRP는 삼성생명과 동양생명이 **3.77%**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DB손해보험은 세 유형 모두에서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의 경제 정책 변화입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이후 강화된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정책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켰습니다. 물가 상승, 소비심리 위축, 기업 실적 저하로 이어진 흐름은 결국 증시의 하락과 퇴직연금 수익률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보험업계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DB형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74조 8,602억 원, 개인 IRP는 **18.3%**나 증가해 5조 791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보험사를 통한 퇴직연금에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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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퇴직연금 수익률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주춤했지만, 보험업계의 안정적인 운용 전략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디폴트옵션 시행 이후 공격적 투자와 안정성 간 균형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를 통한 퇴직연금 운용은 한층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에도 수익률 개선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 흐름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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