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임박…요양사업 진출 본격화될까?
![]() |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보험업계는 이 인수가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닌 ‘요양사업’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
📝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보험업계는 이 인수가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닌 ‘요양사업’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KB, 신한, 하나금융 등이 요양사업에 뛰어든 만큼, 우리금융도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최근 보험업계는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가 이달 중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인수는 금융지주사 간 경쟁에서 ‘4위’에 머무르던 우리금융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주목할 점은 단순한 보험사 인수 그 이상입니다. 바로 요양사업 진출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요양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로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이 자회사와 함께 요양시설 및 관련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성대규 인수 추진단장은 과거 신한라이프 대표 시절 요양사업 기반을 직접 닦은 인물입니다. 신한라이프 내 전담 조직 구성과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끈 그였기에, 이번 동양생명 인수 이후에도 같은 방향성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동양생명 역시 과거 요양사업 진출을 검토했던 경험이 있어, 우리금융이라는 금융지주사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보험업법상 요양사업은 보험사만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보험사가 없는 금융지주는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이 점에서 보험사 인수는 단순 자산 확대를 넘어 전략적 포석이 됩니다.
한편, ABL생명의 향후 거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동양생명 대비 수익성이 낮고, 인사구조 중복 우려로 인해 향후 재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한국금융지주가 ABL생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는 단순히 보험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수준을 넘어, 미래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요양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보험사만이 진입할 수 있는 이 영역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동양생명이 그 전초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리금융의 행보가 보험업계와 요양산업 모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