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100조 자산’ 붕괴… 국내 투자 비중 확대에도 수익률 6%대 하락

최근 변액보험의 순자산이 100조 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국내 증시 부진과 해외 환위험 회피 전략이 맞물려 국내 투자 비중이 확대된 상황입니다. 



최근 변액보험의 순자산이 100조 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국내 증시 부진과 해외 환위험 회피 전략이 맞물려 국내 투자 비중이 확대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변액보험의 수익률도 6%대로 하락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변액보험의 현황과 주요 원인, 상위 수익률을 기록한 생명보험사들을 살펴봅니다.



2025년 4월, 생명보험사 변액보험의 순자산이 100조 원을 밑돌며 99조 762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 100조 284억 원에서 약 2662억 원이 감소한 수치로, 변액보험의 수익률 또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025년 4월 전체 변액보험 수익률(가중평균 연환산)은 6.73%로, 전월보다 0.1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국내외 증시 부진과 환위험을 피하기 위한 해외 투자 축소가 있습니다. 환율 불안이 심화되면서, 보험사들은 해외 대신 국내 투자로 방향을 전환했는데, 이로 인해 변액보험의 국내 펀드 순자산이 전월보다 증가한 반면, 해외 펀드는 감소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은 75조 2491억 원으로, 해외 펀드는 18조 1869억 원으로 각각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변액자산 중 국내 투자 비중은 75.4%로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0.58%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6.80%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으며,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16.18%로, 전월보다 1.30%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다만, 해외형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락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들이 혼합형·채권형 중심으로 운용 전략을 변경하면서 수익률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변액보험 수익률 상위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13.30%), 메트라이프(11.80%), 미래에셋생명(8.83%), 하나생명(8.6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액보험의 순자산이 100조 원 아래로 내려갔고, 국내외 증시의 부진과 환위험 회피 전략으로 수익률도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보험사들은 수익률 회복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변액보험을 선택하는 데 있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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